감을 깎다가 눈물이 나려고 하여 글을 남김니다.
제가 세차례에 걸쳐서 감을 주문했었는데
첫번째는 정상적인 생감이 왔서 곶감을 잘 만들었구요(반시정도로)
두번째는 너무 익은 감이 왔서 곶감으로 말리다가
오늘 기여이 마르지 않는 감들을(2차분 모두)를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세번째 온 감은 좋을 것이라는 기대로
감의 박스 확인하였는데
홍시가 거의 되가는 감들이 간혹보여 설마 하며 감을 깎기 시작했는데
작업을 할 수록 마음이 아프고
1box 를 깎고나서 냉장고에 들어간 2차분 감과 오늘의 감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2box 중 1box는 아직 작업하지 않음)
생감과 홍시감의 갯수를 세어보고 글을 남기려고 하였으나
너무 속상해서 글을 먼저 쓰기 시작했네요
혹시 지금 생산되는 감들은 수확시기가 늦어서 모두 이렇게 익은건가요?
이건 두번째 감보다도 상태가 더욱 안좋은데..............
미리 알려주시면 주문을 하지 않았을텐데................
좋은 글만 남기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
첨부 : 금요일 저녁부터 선풍기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막바지 이긴하나 수확시기가 늦어서 그런것은 아니고 분류작업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긴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량이 너무많아서 다시 보내드리면 더 불편하실것 같은데 11월중순경에 저희가 만든 반건시를 1상자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몇몇 단단한 감으로 작업을 하시고 남는 감들은 이웃과 나눠드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속이상하시면 무료반품이 가능하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